시험정보

경찰공무원 순경 공채 헌법·형사법·경찰학 시험 구성과 기출로 본 출제 영역

경찰공무원 순경 공개경쟁채용 필기는 헌법, 형사법, 경찰학 세 과목으로 치릅니다. 과목 이름만 보면 범위가 끝없이 넓어 보이지만, 실제 문제지를 문항 단위로 나눠 보면 어디에 문항이 몰리는지가 꽤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이 글은 패스뱅크에 수록된 2024년 2차와 2025년 1차 순경 공채 필기 200문항을 한 문항씩 세부 영역으로 분류해 센 결과를 바탕으로 썼습니다. 어느 영역에 몇 문항이 나왔는지, 두 회차에 걸쳐 같은 주제가 반복된 곳은 어디인지, 그 숫자를 공부 순서에 어떻게 옮길지를 차례로 정리합니다.

문제지로 확인되는 시험 구성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 경찰 게시판에 올라온 문제지 기준으로, 2025년 1차 순경 공채는 헌법 20문항, 형사법 40문항, 경찰학 40문항으로 모두 100문항입니다. 2024년 2차 문제지도 헌법 20, 형사법 40, 경찰학 40문항으로 같고, 같은 문제지 뒤쪽에 경행경채용 범죄학 20문항이 함께 묶여 있습니다. 패스뱅크에는 순경 공채 세 과목 100문항만 회차별로 수록했고, 범죄학은 넣지 않았습니다. 두 회차 모두 문항마다 보기는 네 개입니다.

시험 시간, 과목별 배점, 과락 기준, 체력·적성검사와 면접 비중, 응시 연령 같은 내용은 이 글에서 숫자로 적지 않습니다. 문제지와 정답표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라서, 응시 전 경찰청 채용 공고에서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세부 영역별 출제 수 (패스뱅크 수록 2개 회차)

아래 표는 문항마다 문제 요지와 패스뱅크 해설의 '시험 포인트' 줄을 읽고 세부 영역 하나에 배정해 센 결과입니다. 한 문항이 두 영역에 걸치는 경우에는 정답을 가르는 쟁점이 속한 쪽으로 넣었습니다.

과목세부 영역2024년 2차2025년 1차합계
헌법(20)헌법총론(헌법개정·역대 헌법·정당·법치국가·국제법 존중 등)358
기본권 총론(주체·제한·평등 등)314
개별 기본권141428
형사법(40)형법총론141327
형법각론(마지막 사례형 포함)141529
형사소송법 – 수사6612
형사소송법 – 증거6612
경찰학(40)경찰 기초이론(개념·이념·관할 등)5510
경찰윤리·부패314
범죄학·범죄예방·지역사회 경찰활동448
경찰 역사·외국 경찰224
경찰행정법(조직법·공무원법·작용법·구제법)121628
경찰관리(조직편성·인사·예산·장비·보안·통제)7512
분야별 경찰활동(생활안전·수사·교통·경비·외사)7714

표에서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점은 세 가지입니다. 헌법 20문항 가운데 개별 기본권이 두 회차 모두 14문항으로 같았고, 국회·대통령·헌법재판소 같은 통치구조를 직접 묻는 문항은 두 회차에 하나도 없었습니다. 형사소송법은 두 회차 모두 정확히 수사 6문항, 증거 6문항으로 나뉘었습니다. 경찰학에서는 경찰행정법이 12문항에서 16문항으로 늘어 과목의 3분의 1을 넘겼습니다. 두 회차만 본 결과이므로 앞으로도 그대로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시간을 어디에 먼저 써야 할지 정하는 데는 충분한 근거가 됩니다. 정확한 출제 범위는 해당 연도 공고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헌법: 기본권 판례를 가장 먼저

헌법 40문항(두 회차 합) 중 37문항의 발문에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또는 "헌법재판소 판례에 의함"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었습니다. 조문을 외우는 것보다 헌법재판소가 어떤 사건에서 합헌·위헌을 판단했는지를 아는 것이 점수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두 회차에 연달아 나온 주제를 보면 반복의 폭이 넓지 않습니다. 정당, 거주·이전의 자유,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양심의 자유, 공무담임권, 재판청구권,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일곱 주제가 두 회차 모두에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는 2024년 2차 11번과 2025년 1차 10번 모두에서 "공적 영역의 활동은 보호영역이 아니다"라는 같은 논리가 정답 근거였습니다. 공무담임권도 2024년 2차 15번에서는 성범죄 이력에 따른 영구 임용결격, 2025년 1차 16번에서는 아동 성적 학대 전과자의 부사관 임용 제한이 쟁점이어서, 전과에 따른 임용 제한 결정을 묶어 두면 한 번에 정리됩니다.

헌법총론은 회차마다 3~5문항으로 비중은 작지만 범위가 좁습니다. 2024년 2차 1번은 헌법개정 절차, 2025년 1차 1번은 역대 헌법의 최초 규정 시기를 물었습니다. 2024년 2차 4번처럼 기본권이 처음 명문화된 시기를 묻는 문항도 있어, 제헌헌법부터 현행 헌법까지 개정 차수별로 새로 들어온 조항을 표 하나로 정리해 두면 총론과 기본권 문항을 함께 대비할 수 있습니다.

형사법: 총론과 각론이 반반, 형사소송법은 수사와 증거가 반반

형사법 40문항은 두 회차 모두 형법 28문항, 형사소송법 12문항이었습니다. 형법은 다시 총론 13~14문항, 각론 14~15문항으로 거의 반씩 나뉘었습니다. 두 회차 모두 마지막 60번은 甲의 행위를 단계별로 따라가며 죄명을 판단하는 사례형이었고, 2024년 2차는 강간 도중 강도 범의가 생긴 경우, 2025년 1차는 배임행위와 장물의 관계를 물었습니다.

형법총론에서 두 회차에 모두 나온 주제는 죄형법정주의, 형법의 적용범위, 부작위범, 공동정범, 죄수, 몰수·추징(형벌론)입니다. 위법성 조각사유와 결과적 가중범, 착오도 표현만 달리해 두 회차에 들어 있었습니다. 2024년 2차 24번과 2025년 1차 27번은 모두 우연방위를 불능미수범설로 설명하는 지문을 포함하고 있어, 학설 대립이 있는 쟁점은 판례 입장과 주요 학설을 짝지어 기억해야 합니다.

형법각론은 명예훼손, 성범죄, 주거침입, 업무방해, 횡령·배임, 재산죄, 문서죄, 공무원 직무범죄, 공무집행방해, 위증이 두 회차에 공통으로 나왔습니다. 주거침입죄는 2024년 2차 37번에서 "사실상 평온 침해 여부로 판단한다", 2025년 1차 38번에서 "공동거주자의 출입은 원칙적으로 주거침입이 아니다"가 핵심이었습니다. 2024년 2차 해설은 이 기준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례로 설명하고, 2025년 1차 지문에는 접근금지가처분이 있는 사무실 출입이나 퇴실 시간이 지난 투숙객처럼 결론이 갈리는 사례가 여럿 들어 있었습니다. 주거침입은 사례별 결론을 짝지어 정리해 두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각론은 죄명 수가 많아 보여도 실제 출제는 이 정도 범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형사소송법은 수사 6문항이 체포·구속, 압수·수색, 피의자신문, 통신제한조치, 수사의 단서·경합·종결에서 나왔고, 증거 6문항은 증명, 위법수집증거, 자백·보강법칙, 전문법칙에서 나왔습니다. 수사 쪽은 2024년 2차 48번과 2025년 1차 53번처럼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을 함께 묻는 문항이 회차마다 있었으니, 형사소송법 조문만 보지 말고 수사준칙도 같이 읽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경찰학: 행정법 비중이 가장 크다

경찰학 40문항은 판례 단서가 붙은 문항이 2024년 2차 3문항, 2025년 1차 4문항으로 적고, 대신 법령의 기간·정족수·권한자를 묻는 문항이 많습니다. 부정형 발문("적절하지 않은 것")도 두 회차 합해 53문항으로 과목 문항의 3분의 2에 가까웠습니다. 하나만 틀린 지문을 골라내야 하므로 숫자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과목입니다.

가장 큰 덩어리는 경찰행정법입니다. 2025년 1차에서는 73번부터 86번까지 14문항이 연달아 법치행정, 행정입법, 경찰법상 자치경찰위원회, 「경찰관 직무집행법」, 질서위반행위규제법, 공정력, 무효, 행정기본법상 행정상 강제, 개인정보 보호법, 행정절차법, 행정심판법, 행정소송법으로 이어졌습니다. 일반 행정법 교재의 목차를 거의 그대로 따라간 구성입니다. 2024년 2차에서도 비례원칙, 무효, 부관, 행정절차법, 정보공개법, 질서위반행위규제법, 국가배상법이 나왔습니다. 두 회차 모두에 나온 것은 무효, 행정절차법, 질서위반행위규제법, 「경찰관 직무집행법」 네 가지입니다.

기초이론은 회차마다 5문항으로 일정했고, 경찰의 관할과 기본이념은 두 회차 모두에 나왔습니다. 2025년 1차 64번은 국회 경위와 경찰공무원의 경호 구역 구분을, 63번은 정치 관여 금지 행위를 물었습니다. 범죄학·범죄예방은 회차마다 4문항으로 CPTED, 현대적 범죄예방이론, 브랜팅햄과 파우스트의 범죄예방 접근법, 사회구조·사회과정 원인론, 지역사회 경찰활동이 번갈아 나왔습니다. 2024년 2차 72번과 2025년 1차 68번은 각각 사회유대이론과 중화기술이론이 사회과정원인론에 속한다는 점을 정답 근거로 삼아, 범죄학 이론은 계열 분류부터 외워 두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분야별 경찰활동 7문항은 두 회차 모두 112신고법, 도로교통법,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 포함되었습니다. 2024년 2차 99번은 확성기 소음 측정 시간, 2025년 1차 93번은 112 출동 현장 영상의 보관 기간처럼 숫자 하나를 바꿔 틀린 지문을 만드는 방식이었습니다. 역사·외국 경찰은 회차마다 2문항으로 비중은 작지만, 2025년 1차 99·100번처럼 경찰 표상 인물과 조직 연혁을 묻는 문항은 내용이 정해져 있어 한 번 정리하면 다시 볼 일이 적습니다.

발문 형식으로 본 세 과목의 차이

같은 100문항이라도 과목마다 문제를 묻는 방식이 다릅니다. 발문 문구를 기준으로 판례 단서, 부정형, 조합형(옳은 것을 모두 고르거나 개수를 세는 문항, O·X 표시 문항), 甲·乙이 등장하는 사례형을 세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과목판례 단서부정형조합형사례형
헌법(회차당 20)18 / 197 / 113 / 20 / 0
형사법(회차당 40)37 / 3828 / 248 / 84 / 5
경찰학(회차당 40)3 / 424 / 296 / 10 / 0

숫자는 2024년 2차 / 2025년 1차 순입니다. 형사법은 판례 단서가 거의 모든 문항에 붙고, 조합형이 회차마다 8문항씩 나와 지문 하나를 몰라도 답을 고르기 어려운 문항이 많습니다. 조합형은 네 지문의 옳고 그름을 모두 판단해야 하므로 일반 문항보다 시간이 더 듭니다. 연습할 때부터 조합형은 지문마다 O·X를 적어 가며 푸는 습관을 들이면 실수가 줄어듭니다.

헌법은 2025년 1차에서 부정형이 7문항에서 11문항으로 늘었습니다. 부정형은 옳은 지문 세 개를 확인해야 정답이 확정되므로, 판례 결론을 정확히 아는 범위가 넓을수록 유리합니다. 경찰학은 판례보다 법령 조문을 묻는 과목이라 판례 단서는 적지만, 부정형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법령의 숫자와 권한자를 하나씩 바꾼 지문이 대부분이어서, 조문을 읽을 때 기간·인원·의결 정족수에 표시를 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표를 공부 순서로 옮기면

  1. 형법총론·각론부터 시작합니다. 두 회차 합 56문항으로 전체 200문항의 28%를 차지하고, 경찰학 분야별 활동(경범죄, 성범죄, 신상정보 공개 등)과도 개념이 이어집니다.
  2. 헌법 개별 기본권 판례를 붙입니다. 회차마다 14문항이 고정적으로 나왔고, 반복 주제 일곱 개를 먼저 끝내면 절반 가까이 대비됩니다.
  3. 경찰학 중 경찰행정법을 일반 행정법 순서로 정리합니다. 행정작용·절차·구제 순서로 읽으면 경찰학 40문항 중 12~16문항이 한 번에 해결됩니다.
  4. 형사소송법 수사와 증거를 같은 비중으로 봅니다. 두 회차 모두 6대 6이었으므로 어느 한쪽을 미루면 손실이 그대로 납니다.
  5. 마지막으로 경찰학 기초이론·범죄학·관리·분야별 법령의 숫자를 반복 확인합니다. 기간·정족수·권한자 문항은 시험 직전 회독으로 정리하기 좋습니다.

기출을 풀 때는 2024년 2차를 먼저 풀고 2025년 1차를 나중에 푸는 방식을 권합니다. 앞 회차에서 틀린 주제가 다음 회차에 어떻게 다시 나오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법령은 개정이 잦으니 해설에 적힌 내용과 현행 조문이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패스뱅크에서 이어서 공부하기

회차별 문제와 해설은 경찰공무원 해설집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24년 2차 해설집과 2025년 1차 해설집은 문항마다 '시험 포인트'가 붙어 있어, 위 표의 반복 주제를 해설만 따라 읽으며 확인하기 좋습니다. 실제 풀이 연습은 경찰공무원 기출 문제 홈에서 할 수 있습니다. 소방공무원 시험과 행정법 범위를 비교해 보고 싶다면 소방공무원 공채 과목별 출제 영역 정리도 참고하세요.

시험 과목, 문항 수, 시간, 합격 기준 등 제도는 바뀔 수 있으니 응시 전 반드시 경찰청 채용 공고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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